대형으로 가늘고도 긴 잎이 방사상으로 벌어져서 독특한 분위기를 갖는다. 대화국(나양현) 산으로 오랫동안 무명이였다가 소호 15년의 대판, 매전의 정관루에서 열린전국대회에서 [철교전]으로 이름이 지어진 것이다. 가늘고도 긴 잎은 잎 끝이 뾰족하고 입엽이 된다. 천황색의 중반으로 감복륜을 기본으로 하지만 때로는 감색의 중투가 들어간다. 화려함은 없지만 그 색조의 유현한 깊이와 차분함에 높은 점수를 주는 팬들도 있다. 의외로 번식이 나빠서 분수가 적은 편이다. 축의 니가 강하고 햇빛이 강하면 잎 전체에 소두반이 나오기 쉽다. 뿌리 끝은 진한 적자색이다. 붙음매는 얕은 월형에 파도가 섞인다.
★ 소두반 - 본종의 무늬가 아니고 햇빛이 강하면 하엽 전체에 붉은 색소가 진하게 나와서 자색으로 물 드는 현상. |